지난 6월과 8월 보호자힐링프로그램이 진행되었죠!

이번엔 10월의 어느 멋진 날, 마지막 회기인 3회기 플라워기프트 원데이클래스 ‘나에게 주는 선물’이 더자람원예농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. ^^

주말 아침 보호자님들의 소중한 시간을 내어 남이면에 위치한 농장으로 모두 모이셨어요.

감사하게도 오늘 수업을 진행해주실 대표님께서

농장에서 직접 키운 고구마와 수제 메리골드 차를 다과로 내어주셨습니다.

달콤한 고구마와 향긋한 메리골드 차로 프로그램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.

플라워기프트는 이렇게 투명한 아크릴 가방에 꽃꽂이나 꽃다발을 넣어 만드는 작품을 뜻해요!

어떤 꽃을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다양한 작품이 나온답니다.

준비된 꽃 외에도 야외에서 농장 전체를 둘러보며 피어있는 들꽃을 직접 채집하는 시간을 가졌어요.

손질하는 방법도 알려주시고, 어떤 꽃을 왜 기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재미나게 설명해주셨답니다.

각자 손에 들꽃을 한 웅큼 들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와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어요.

각종 장미, 촛불 맨드라미, 소국, 리시안셔스, 미스티 블루, 폼폼 국화... 종류는 정말 끝도 없었어요.

다양한 생김새와 색을 가진 여러 꽃들을 비장한(?) 마음으로

신중하게 한 송이씩 꽂으며 보호자님 모두가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작품으로 완성하셨습니다.

만드는 내내 서로의 작품을 칭찬하기도 하고 이야기도 나누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.

자, 이렇게 6월부터 10월까지 핸드드립, 오란다 만들기, 그리고 플라워기프트까지!

총 3회기로 진행된 보호자힐링프로그램이 마무리되었습니다.

약 30명의 발달 장애인 보호자 여러분에게 선물과 같은 시간을 선사하였는데요.

참여하신 보호자 분들도 저희와 같은 마음이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 것 같습니다.

가족지원팀은 내년에도 보호자 분들의 돌봄 스트레스 경감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

보다 더 재밌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!^^